코이카는 '코이카 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SK에코플랜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3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MOU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진행됐다.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의 사업 규모는 1건당 최대 100억원이다. 코이카가 개별 사업당 연간 10억원(사업 기간 5년 기준)까지 최대 50억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기업은 코이카 분담액과 동일한 수준의 재원을 투입한다.
코이카와 3사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내 어선 어업이 가장 활발한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 수거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버려진 폐어망을 활용해 재생 나일론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사회에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연 5만t(톤) 이산화탄소 감축 ▲총 1000여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 창출 등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4~2026년 20억원을 들여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몽골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엣지 클라우드 연구 사업도 실시한다. 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 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한 해당 사업은 한국 정부의 대표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FnC는 2022년 인수한 소셜벤처 케이오에이(K.O.A)를 통해 몽골·베트남 폐의류·재고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 서큘레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의류 폐자원 순환을 목표로 2024~2028년 80억원이 투입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기업의 혁신적 기술·ESG 활동과 연계한 ODA 사업발굴 부문을 주요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 협력 사업 예산의 지속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수요를 코이카가 가진 개발협력사업 전문성과 연계함으로써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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