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모하메드 울드 가즈와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리타니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철광석, 구리, 금과 같은 광물자원을 풍부히 보유한 모리타니아와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요청에 가즈와니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광물 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이다.
오후에는 구스타보 프란시스코 페트로 우레고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다. 윤 대통령은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남미 신흥 경제강국 동맹인 PA에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콜롬비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활발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콜롬비아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작년 12월 발효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이 중동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양국 간 인공지능, 대체에너지 등 기술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추진 중인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과 한국이 양국 관계를 확대해 가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도 잇달아 만나 각국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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