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본격 개시한다. 1차 방출 때와 같은 양인 약 7800t을 17일 동안 하루 460t씩 방류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에서 측정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 1리터(ℓ)당 63~87베크렐(㏃) 사이로 방류 기준인 1500베크렐 미만을 밑돌았다는 것이다.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 핵종도 소량 검출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 중에도 방사능 물질 농도에 대한 측정을 이어간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할 수 없는 트리튬을 국가 기준의 40분의 1(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로 희석해 해저 터널을 통해 원전 앞 약 1㎞ 해상에서 방류할 계획이다. 올해 약 3만1200t을 4차례에 걸쳐 방류할 예정이며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총 133만8000t 규모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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