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아홉번째를 맞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Calm Technology)에 이어 올해는 관련 기술 혁신과 더불어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고객 경험을 진화시키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에는 지속가능성과 보안(Security)이 기본임을 강조하며 에너지 절감, 접근성 강화 등 소프트웨어 혁신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빅스비(Bixby)·삼성 녹스(Samsung Knox)·타이젠(Tizen) 등 공통 플랫폼의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Health) 경험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소개했다.
그는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안도 제시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고객 일상 전반에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통합적인 연결 경험에 힘썼다. 올해는 발전된 스마트 홈 경험 구현을 위해 개방성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강조했다.
지난해 스마트싱스에 매터(민간 표준 단체 CSA가 기기간 호환성 확대를 위해 제정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표준 규격을 적용하고 올해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약 2억9000만명의 스마트싱스 사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다른 브랜드의 제품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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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터 지원 제조사 SDK부터 삼성 게이밍 허브까지… 고객 경험 확장 총력━
'허브 에브리웨어'(Hub Everywhere) 전략도 내놨다. 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고 더 나아가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Multi Hub Network)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활성화를 위해 주택 건설·임대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홈 통합 관리·제어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분실물 찾기를 지원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SDK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역시 소개했다.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태그2'(SmartTag2)는 '스마트싱스 펫 케어'에서 산책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산책 기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빅스비'는 스마트싱스와 연계해 삼성전자 기기 제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된 여러 기기가 사용자의 명령을 동시에 함께 듣더라도 빅스비가 발화 맥락과 기기 상태 등을 고려해 하나의 기기가 정확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V로 영화를 감상하던 중 태블릿의 알람이 울릴 경우 "하이 빅스비, 멈춰"라고 말하면 두 기기 모두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TV 재생을 멈추지 않고 태블릿의 알람만 꺼준다.
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Samsung Gaming Hub)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엑스박스(Xbox),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주요 게임 업체와 협업해 개발된 서비스로 ▲다양한 게이밍 패드 지원 ▲AI 화질 업스케일링 ▲HDR10+ 지원 등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삼성 게이밍 허브는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 국가의 게이머들이 사용 중이며 약 3000여개의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C랩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해 삼성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도 선보인다. C랩 스타트업이 SD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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