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를 향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서 하마스 편에 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지난해 11월7일 이집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과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를 향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서 하마스 편에 서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은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를 인용해 "UAE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어떤 공격도 허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UAE의 이러한 입장은 미국 주도의 외교로 풀이된다. 헤즈볼라 등 다른 세력들이 현재 진행 중인 전쟁에 개입하려는 것을 막으려는 노력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앞서 레바논에 근거지를 둔 헤즈볼라는 지난 8일 레바논 및 시리아와 접경한 골란고원에 있는 이스라엘의 점령지 셰바 팜스를 향해 박격포를 쏘기도 했다. 이스라엘도 맞대응 차원에서 레바논 남부를 겨냥해 보복 포격을 가했다.


UAE는 지난 2020년 미국의 중재로 바레인과 함께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아브라함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스라엘은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수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