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최신 무기를 실은 첫 수송기가 이날 밤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군의 최신 무기를 실은 첫 수송기가 지난 10일 밤(이하 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가자 지구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및 레바논의 저항군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돕기 위함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의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은 "항공기는 이스라엘의 남부 네게브 사막에 있는 이스라엘군의 네바팀 공군기지에 최신 선진 무기류를 싣고 착륙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의 항공모함 타격단(CSG)소속의 항모 USS 제럴드 R.포드호도 지중해 동부에 도착했다. 미국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의 사상 초유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가 군사적 지원을 쏟아 붓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에서 "이스라엘에서 1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학살됐다"며 "최소 14명의 미국인들이 살해됐다"고 연설하기도 했다. 특히 하마스를 "순수 악"으로 지칭하면서 팔레스타인 단체를 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군 중부 사령부는 군사지원에 대해 "이번 전쟁을 확대시키거나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전투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12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하마스와 전쟁 관련 이스라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미국 폴리티코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11일부터 2박3일 동안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국무부는 "이번 방문이 연대와 지지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