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23달러(3.78%) 하락한 배럴당 8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전날 대비 3.03달러(3.34%) 내린 배럴당 87.4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는 10월12일 이후 최저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시장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급에 즉각적인 차질이 없고 아시아 석유 수요가 약간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가자침공 진행상황을 시장은 예의 주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은행은 30일(현지시간) 상품시장 분기 전망보고서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장기화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여전히 불안한 상품 시장에 이중 충격을 가해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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