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오는 8일 EU 가입 희망국들의 진전 상황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다음달 EU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협상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평가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가 훌륭한 진전을 이뤘다"며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에 임하는 동시에 국가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후 며칠 뒤 EU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전쟁이 21개월째로 접어든 상황에서 가입 협상이 개시된다고 해도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위한 법적·경제적 기준을 충족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6월 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가 회원국 협상 개시를 위한 7개의 조건 가운데 2개를 충족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EU의 요구 조건들을 충족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긍정적인 EU의 결정이 우크라이나 사회와 군대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이며 결국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양쪽을 모두 강화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오는 8일 발표될 EU 보고서에는 또 다른 가입 희망국인 조지아와 몰도바에 대한 평가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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