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UPI 통신 등에 따르면 기네스세계기록(GWR)은 켄터키주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이슬라 맥냅(3)을 최연소 멘사 회원으로 인증했다.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에서 같은 연령대 지능지수(IQ)의 상위 1%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돼 입회했다.
멘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영재 모임으로 이곳의 회원 자격을 얻으려면 표준화된 IQ 테스트에서 상위 2% 이내에 드는 점수를 받아야 한다.
맥냅은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냅의 아버지는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보면서 특정 사물을 지칭하면 골라낼 수 있었고 한 살이 되자 색깔·숫자·알파벳을 깨우치고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번째 생일 떄 이모에게 필기용 태블릿을 선물받고 거기에 '빨간색'이라는 단어를 쓰고 읽더라. 가족들이 모두 충격을 받은 순간 맥냅은 계속해서 '파란색' '노란색' '고양이' '개' 등의 단어를 쓰고 큰 소리로 읽었다"고 말했다.
다만 학습 능력이 지나치게 좋은 탓에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맥냅의 아버지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숨기고 싶을 때 다른 아이들 같으면 줄임말 등을 쓰면 되지만 맥냅은 바로 알아듣는다"면서 "학습 영역을 제외한 딸의 언행은 또래 아이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데 '앞서있는 능력'과 '평범한 면모' 둘 중 어디에 기준을 둬야 할지 난해할 때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맥냅은 지난해 멘사에 가입 당시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맥냅은 새로운 단어를 가르쳐주는 족족 이를 모두 흡수했다. 부모는 맥냅이 읽고 쓸 수 있는 단어들을 일일이 기록했는데 이 개수가 500개가 넘어가는 순간부터 세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졌다고 한다.
현재 3살이 된 맥냅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맥냅은 다양한 과목에서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특히 수학과 독서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맥냅 부모는 "학습 의욕이 높아 떄로는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내용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며 "앞으로 딸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