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광주지역 법원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11월 광주지역 법원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에 비해 크게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103.4%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3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경매 진행건수는 208건, 낙찰건수 62건, 낙찰률 29.8%, 낙찰가율은 90.5%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72.9%)대비 17.6%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낙찰가율(매각가율)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로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용도별로 주거시설 경매진행건수는 122건, 낙찰건수 46건, 낙찰률 37.7%, 낙찰가율은 78.1%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 경매진행건수는 93건으로 전월(114건)보다 줄었고, 낙찰가율은 79.1%로 전월(85.5%)보다 하락해 6개월만에 다시 80%를 밑돌았다.

업무·상업시설 경매진행건수는 39건, 낙찰건수 5건, 낙찰률 12.8%, 낙찰가율 103.4%로 전월(61.8%)에 비해 무려 41.6%포인트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낙찰률은 40%대에서 10%대로 급락했지만, 광산구 쌍암동 내 꼬마빌딩(근린시설)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

이 근린상가의 감정가는 33억여원이었지만, 36억여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은 109.0%를 기록했다.

광주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43건, 낙찰건수 9건, 낙찰률 20.9%, 낙찰가율 66.5%로 나타났다.

전남은 토지 경매 낙찰가율 1위를 기록했다. 전남 무안군 단독주택 부지의 일부 지분이 8000% 이상 매각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