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성추행 혐의를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이 오늘 1심 선고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 10월2일 기독교선복음교회(JMS) 신도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 총재에 대한 공정 재판을 호소하는 모습. /사진= 뉴스1
여신도 성폭행·성추행 혐의를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이 오늘 1심 선고를 받는다.
21일 오후 2시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230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정명석은 이번과 같은 여신도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지난 2018년 2월 출소했다.

검찰은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스스로를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매우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들을 세뇌한 뒤 신뢰를 악용해 성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500시간,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20년 등도 함께 청구했다.

이어 검찰은 정명석 측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대법원 기각 결정 후에도 다시 기피신청 하는 등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사법부 판단을 경시했다며 '참고인단'을 꾸려 피해자들을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하는 등 2차 가해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정명석은 출소 후인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를 준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에는 한국인 여신도를 골프 카트에 태워 이동하던 중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여신도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에 신고를 접수해 현재 충남경찰청에서 다른 피해자 16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건 외에 1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