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 천주교의 원로' 정의채 몬시뇰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8세.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몬시뇰이 이날 오후 5시15분께 노환으로 선종했다.
정 몬시뇰은 1925년 평북 정주 출신이다.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로마 우르바노대학교 대학원과 그레고리안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뮌헨대학교와 S.J.철학대학에서 철학을 연구했다.
그는 가톨릭대학 교수 및 동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서강대학교 교수, 가톨릭대학 총장, 서강대학교 부설 생명문화연구소 창설 및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199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고, 2005년에는 교황 명예고위성직자인 '몬시뇰'로 서임됐다.
저서와 역서로는 '형이상학', '존재와 근거 문제', '철학의 위안',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번역시리즈,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이며 조문은 28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미사는 30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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