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에는 올해 조사한 47과 207종의 식물과 220종의 곤충, 50종의 조류, 그리고 큰산개구리와 도롱뇽 등 안양천에 살고 있는 500여 생물종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급속한 사업화와 도시화로 오염 하천의 대명사였던 안양천은 10여년에 걸친 안양천 살리기 사업을 통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안양천에는 뚜껑덩굴과 사상자 등 식물과 바둑돌부전나비, 뿔잠자리 등 곤충이 지난해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처음 발견됐다. 이 밖에도 각기 다른 여러 종류의 냉이와 제비꽃, 다양한 나방류와 노린재가 조사됐다.
조류의 경우 멸종위기 2급인 흰목물떼새가 꾸준히 안양천을 찾아왔으며, 꼬마물떼새·원앙·물총새·황조롱이 등 보기 드문 귀한 새도 관찰됐다.
이번 자료집 발간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진행하다 보니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건강한 안양천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료집은 교육적 목적으로 제작해 책자는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에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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