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가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이상호의 베이징 올림픽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배추 보이' 이상호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노보드 남자 평행회전 정상에 올랐다.
이상호는 22일(한국시각)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를 0.08초 차로 제쳤다.

지난 2021년 12월 러시아 대회 평행 대회전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상호는 예선을 4위로 통과했다. 16강에서 벤 헬드먼을 0.14초 차로 이겼다. 8강에선 미르코 펠리체티를, 4강에선 코디 윈터스를 각각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상호는 2017년 3월 튀르키예 월드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 최초 FIS 월드컵 시상대에 올랐다. 2021년 12월 러시아 대회에선 한국 선수 최초로 FIS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이상호는 FIS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를 딴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상호는 월드컵에서만 개인 통산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