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전라권 도시인구 비중과 면적 비중이 갈수록 감소하면서 작년 도시화율 비중은 6개권역 중 강원 다음으로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에 따르면 전라권 도시화율(도심+도시클러스터) 비중은 2000년 71.9%에서 2010년(77.3%) 증가했으나 2021년 77.0%로 감소해 6개권역 중 강원(73.9%)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2000년 이후 전국 6개 모든 권역에서 도시화율이 증가했지만 전라권과 강원권만 감소했다.
전라권은 2000~2010년 도시클러스터에서 도시인구(-2.9%)와 도시면적(-4.4%)이 크게 감소한 반면 2010~2021년에는 도시클러스터에서 도시인구(1.7%)와 도시면적(4.5%)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도심인구 감소(-0.4%)로 도시 전체 격자인구가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 순천, 여수, 무안 도심은 확장되고 광양에 신도심, 혁신도시로 지정된 나주에 클러스터가 형성됐다. 반면 군산, 익산, 전주의 도심이 증가하면서 주변 도시클러스터는 감소했다.
2021년 전라권 도시인구 비중은 8.4%로 2000년(9.3%), 2010년(8.9%)보다 감소했다. 2021년으로 견줘보면 도시인구 비중은 △수도권(53.5%) △충청권(10.0%) △경상권(24.5%) △강원권(2.4%) △제주권(1.2%) 등 6개권역 중 세번째로 낮았다.
같은 해 도시면적 비중은 10.8%로 2000년(12.2%), 2010년(11.3%)보다 감소했다. 도시면적 비중도 강원권(4.4%)과 제주권(3.0%) 다음으로 낮았다.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는 인구격자 통계와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을 '도시-준도시-농촌'으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도시화 규모 변화 등 국토의 공간적 특성을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도입했다.
1㎞×1㎞ 인구격자에 1500명 또는 300명 이상이 거주하면 표시하고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이를 그룹화한다.
격자내 인구 1500명 이상 또는 군집화 인구 5만명 이상이면 '도심', 300명 이상 또는 5000명 이상이면 '도시 클러스터', 이외 지역은 '농촌'으로 군집화 유형을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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