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022.3.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축구선수 황의조(31)의 성관계 촬영물 유포·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형수 이 모 씨 재판에 황 씨의 형이자 이 씨의 남편이 증인으로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는 2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협박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씨 공판에서 황 씨 친형을 증인 신문할 예정이다.


이 씨는 자신이 황 씨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 씨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이 황 씨 친형을 기소하지 않았지만 부부가 황 씨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이날 증인신문에서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씨는 '해킹 피해 가능성'을 제기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다 21일 돌연 반성문을 제출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반성문에는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은 시동생을 혼내주고자 범행했다"며 "선수 생활을 망치거나 영상 속 여성에게 피해 줄 생각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황 씨는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로 지난 8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