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6일 보석 석방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배 전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1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보석 석방됐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SM엔터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 전 대표 보석을 허가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배 전 대표 측은 보석 심문에서 "검찰 기준과 잣대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독특한 지분 구조 아래 적대적 기업의 인수합병(M&A) 시도를 막고 경영권을 방어할 방법이 없다"며 "신중하게 검토하고 보석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배 전 대표는 지난해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 공방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HYBE)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 시세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 가격 이상으로 매집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1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