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전월보다 증가하며 4000가구를 훌쩍 넘어섰다. 광주광역시 동구 주택 건설현장/사진=머니S DB.
높은 분양가와 고금리로 아파트 매매거래보다는 일반 주택 매매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광주 미분양 주택은 904가구로 전월(860가구)대비 5.1%(44가구) 증가했다. 전남은 3716가구로 전월(3625가구)에 비해 2.5%(91가구)증가했다.
전국에서 미분양이 늘어난 지역은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경기(33.4%) △대전(29.9%) △서울(2.1%) △경남(0.2%) 등 6곳이었다.
같은 달 광주지역 분양은 3839가구로 전월(191가구)대비 1910% 급증했으나 전남은 '0'이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광주는 223가구로 전월과 같았으나 전남은 1302가구로 전월(1210가구)보다 7.6%(92가구)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분양이 되지 않은 주택을 말한다.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은 분양가는 너무 오르고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으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을 외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 이 더 떨어질 것이란 관망세와 미분양 할인을 기다리는 수요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얼마전 내놓은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민간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1904만원, 1214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4.72%, 10.97% 각각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은 전국 최고다.
반면 지난 2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은 광주는 1387건으로 전월(1284건)대비 8.0%, 전년동월(1133건)대비 22.4% 각각 증가했다. 전남은 2088건으로 전월(1737건)에 비해 20.2% 증가했으나 전년동월(2628건)대비 8.4% 감소했다.
전월세거래량은 광주는 4936건으로 전월(4591건)에 비해 7.5% 증가했으나 전년동월(5465건)보다 9.7% 감소했다. 전남은 4464건으로 전월(4523건)대비 1.3% 감소했고 전년동월(5071건)대비 12.0% 감소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