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관 사육사가 3일 중국으로 떠나는 인기 판다 푸바오를 배웅하면서 애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은 이날 푸바오가 탑승한 특수차에 머리를 맞대고 손을 토닥이며 인사를 건네는 송 사육사. /사진=JTBC 뉴스 실시간 중계 갈무리
인기 판다 푸바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향한 애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푸바오는 3일 오전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송됐다. 이날 현장에는 약 6000명의 팬들이 푸바오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방문했다.

송 사육사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후 푸바오가 탑승한 특수차에 '푸바오 할부지'로 불린 강철원 사육사가 탑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특수차 문에 두 손과 머리를 기대고 푸바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면서 문을 토닥였다.


푸바오는 3일 오전 10시40분쯤 약 6000명의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에버랜드를 떠났다. 사진은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현장을 방문한 푸바오 팬들. /사진=뉴스1
이를 목격한 팬들은 현장에서 오열했다. 또 각종 언론사 유튜브 채널 등 실시간 생중계로 상황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송바오의 슬픔이 전해진다" "송바오 문 토닥이는 모습 보고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20일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첫 자연 번식 출생 판다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로 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푸바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다가 태어날 경우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이동해야 한다. 푸바오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떠나 쓰촨성 소재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