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안양을 꺾고 K리그2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올해 프로축구 K리그2로 내려간 수원 삼성이 FC안양을 꺾고 4연승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과거 '지지대 더비'로 불린 두 팀의 맞대결서 승리한 수원은 4연승과 함께 6승2패(승점 18)를 기록, 안양(5승1무1패·승점 16)를 제치고 선두를 꿰찼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2위를 기록,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은 이날 K리그2에서 처음으로 1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안양이었다. 안양은 단레이와 마테우스를 앞세워 여러 차례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안양이 결정짓지 못하는 사이 수원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8분 롱볼을 받은 김현이 가볍게 내준 공을 김주찬이 달려들며 칩샷으로 득점, 선제골을 뽑았다.

흐름을 탄 수원은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손석용이 올린 크로스를 김현이 몸을 날리며 슈팅, 추가골을 기록했다. 김현의 시즌 4호골.

이후 안양은 만회골을 위해 애썼지만 추가 득점을 넣은 쪽은 또 수원이었다.

역습을 노리던 수원은 후반 44분 뮬리치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팀의 3번째 골을 완성했다.

안양은 후반 48분 김운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따라잡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남이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포FC의 경기에선 김포가 2-1로 웃었다. 4경기 무승(2무2패) 뒤 값진 승리를 따낸 김포는 2승2무3패(승점 8)로 10위에 자리했다.

김포는 전반 5분과 전반 47분 이현일과 루이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일찍 승기를 잡았다. 안산은 후반 10분 양세영이 한 골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아산 이순신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과 전남 드래곤즈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2분 충남아산 정마호, 후반 26분 전남 발디비아가 각각 한 골씩 넣었다.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서 2-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