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능곡선사마을축제에서 활약한 청소년과 마을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오는 7일 '함송별숲축제'를 시작으로 두 달 동안 다양한 가을축제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함송별숲축제'는 축제가 열리는 함현공원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 직거래장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2022년부터 이어진 희망의 바람길을 선보이는 '배곧윈드페스타'가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리고 28일에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제5회 '정왕본축제'가 개최돼 문화와 사람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열린다.

10월12일에는 '목감동의 정감(情甘) 잇는 목감 축제'가 산현공원에서, 19일은 대야동의 소래산 아래 '큰마을 등불축제'가 대야미관광장에서 개최된다. 26일 개최되는 능곡동의 '능곡선사마을축제'는 개최 장소에 그 특징이 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시대 집자리 24기 외에 청동기시대 집자리 6기와 구덩이 2기,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 이후의 무덤 등이 보존돼 있다. 축제에서는 문화해설, 체험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주민이 마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같은 날 호조벌 일원에서 열리는 호조벌 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유서 깊은 마을 축제다. 300여 년 전 시흥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호조벌 인근에서 백성을 구제한 선현의 지혜와 정신을 되새기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호조벌의 의미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시 각 동은 지역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각 동의 축제추진위원회와 주민자치회가 시 마을공동체 축제 공모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은 축제의 콘셉트와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이후 모니터링까지 직접 주도한다.
또한 시흥시 마을축제에는 마을 특색을 담아 지역의 역사나 자랑거리, 환경 등 지역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이슈를 축제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는 축제의 발전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모든 동이 참여했던 마을 공동체 축제를 올해부터는 마을별로 격년 개최하기로 했다. 관내 20개 동 중 10개 동은 축제를 개최하고 10개 동은 역량 강화 활동을 진행하며 축제 발전 방안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