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저녁 6시10분부터 11일 오전6시까지 서울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 /사진=뉴스1
9월 중순임에도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서울에선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6시10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서울 최저기온은 25.5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천 26도 ▲강릉 25.6도 ▲청주 26.3도 ▲광주 26.5도 ▲부산 27.9도 ▲제주 27.3도 등 전국 각지에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서울에 벌어진 열대야 현상은 1년 중 가장 늦게 열대야가 나타났던 1935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제주는 올해 열대야 일수가 64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열대야 일수를 연일 경신 중이다.


올 여름 더위는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는 12~13일 남부지방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것으로 관측됐다.

열대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1일 오후까지는 매우 덥겠으나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