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중단됐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를 추진한다. 사진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사진=한화 건설부문
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의 발주처인 NIC(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전날 체결했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총 103억9800만달러(약 14조7125억원)로 최초 계약금액 101억2100만달러 대비 2억7700만달러(약 3919억원) 증액됐다. 공사는 2032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의 효력은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되고 승인 과정에서 계약 조건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한화 건설부문이 바그다드 동남쪽에서 10㎞ 떨어진 비스마야에 10만80가구의 주택과 사회기반시설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3만여 가구의 공사가 완료됐으며 이 가운데 2만1480가구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2년 전 공사대금 미지급에 따라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2023년 1월 NIC의 사업 재개 요청에 MOA(합의각서)를 맺고 잔여 7만여 가구 건설을 위한 변경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2023년 1월과 12월에 걸쳐 미수금 일부인 3억달러를 수령하고 부분 공사를 재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계약이 이라크 정부 국무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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