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건설경기 불황 등 여파에 서울 소재 건설업체의 폐업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6일 국토교통부 건설정보시스템과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12월까지(12월3일 기준) 서울에서 신고된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총 11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0건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2022년은 57건, 2021년은 49건 등에 그쳤다.
월별로는 3월에 폐업 신고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1·2·4·5·10월에 각각 12건씩 접수됐다.
올해는 보유 업종 가운데 일부만 신고하거나 업종 전환으로 인한 폐업 신고를 감안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문 닫는 중소 건설업체도 늘고 있다. 폐업 신고한 중소 건설업체의 상당수는 '사업 포기'를 사유로 들었다. 장기화된 건설경기 불황에 백기를 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건설경기는 부진한 상태로 분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0월 건설경기실사에 따르면 '종합실적지수'는 70.9로 전월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종합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신규 수주 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7.9포인트나 하락했고 자금조달지수도 5.5포인트 하락하며 건설경기의 어려움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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