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세계 최고령 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로운 멤버를 모집한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2023년 데뷔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할머니래퍼 수니와칠공주의 새 멤버를 모집을 위해 공개 오디션을 연다.
수니와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의 할머니들로 구성된 래퍼 그룹으로, 이번 오디션은 서무석(87) 할머니의 별세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열린다.
칠곡군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할머니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글을 배운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오디션은 3월18일, 칠곡군 신4리 경로당 2층에서 열린다.
지원자는 받아쓰기 시험과 동시 쓰기를 통해 한글 실력과 창의력을 평가받으며 트로트와 막춤 테스트를 통해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끼를 평가한다. 또한 큰소리로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발표력과 표현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신4리 이장, 부녀회장, 한글 선생님 정우정 강사, 수니와칠공주 리더 박점순 할머니, 금수미 팬클럽 회장이 참여해 지원자의 역량을 심사한다.
박점순 할머니는 "노래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소극적이거나 부끄러워하는 할머니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칠공주는 이제 단순한 래퍼 그룹이 아니라 칠곡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며 "새 멤버와 함께 더욱 멋진 무대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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