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와 음식점을 결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숍이 유행하고 있다. 잠실의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보틀벙커에서 주류를 구입 후 비스트로에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다이어리알
다양한 와인이나 맥주, 위스키 등의 주류를 취향에 따라 시중가에 가깝게 구매한 뒤 그 자리에서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즐기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달라진 소비 트렌드로 식당에서 정해놓은 주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술을 직접 고르고 마시는 경험을 선호하는 추세도 보틀숍형 외식 공간의 진화를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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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벙커 비스트로 ━
보틀벙커 비스트로에는 혼술 고객을 위한 바도 준비돼 있다. /사진=다이어리알
'보틀벙커' 잠실점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대형 와인·위스키 전문 매장이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대형 보틀숍과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보틀벙커 비스트로'를 한 공간에 마련해 방문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고른 와인을 음식과 즐기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단순한 주류 소매점을 넘어 외식과 결합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와인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과 요일·시간대별 고객층을 모두 고려해 공간을 구성했다. 퇴근 후 혼술 고객을 위한 바 테이블부터 2~4인 테이블, 소규모 와인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 룸까지 갖췄다. 그만큼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는 의미다. 일반 레스토랑과의 차이점은 음식보다 와인이 중심이 된다는 점이다.
주류를 구입할 수 있는 보틀벙커 입구. /사진=다이어리알
기존 보틀숍이 치즈 플레이트나 스낵 위주의 간단한 안주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보틀벙거 비스트로는 음식에 힘을 줬다. 5성급 반얀트리 호텔, 프랑스 미슐랭 레스토랑을 거친 '구스타보 코레아' 셰프를 영입했으며 메뉴 개발에는 강레오 셰프(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장)도 참여했다. 음식 자체만으로도 경험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 가장 비싼 메뉴 가격도 2만원을 넘지 않도록 설정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보틀벙커 비스트로의 다양한 음식들. /사진=다이어리알
메뉴판 구성도 색다르다. 다양한 요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선키스트 살구 샐러드' 옆에는 미국 비오니에 화이트 와인을, '지중해식 수미감자 뽈뽀'에는 스페인 알바리뇨와 그리스 아시르티코 화이트 와인을 배치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와인 속 선택의 폭을 줄이고 페어링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보틀벙커는 와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일상에서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견을 깨는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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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샵바(도산대로점)━
탭샵바의 와인탭. /사진=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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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선생전━
호선생의 전통주 픽업존. /사진=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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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러━
보틀러의 이색 메뉴들. /사진=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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