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인근에서 지난 24일 오후 2시48분쯤 차가 돌진하면서 보행자를 치어 3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뉴스1(독자 제공)
지난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쯤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차 급발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60대)가 몰던 차는 도항선에서 하선한 후 천진항 대합실 방면으로 돌진했다. 차는 주민과 관광객 등을 들이받은 데 이어 전신주와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후 겨우 멈춰 섰다. 사고 차엔 당시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사고 모습이 담긴 채널A 영상을 보면 길을 걷던 행인들은 달려오는 차를 보고 놀라 황급히 몸을 피했다. 차가 전신주와 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는데, 그 충격에 차가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차가 관광객들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돌진했다"라거나 "대합실 앞이라 관광객이 많은 곳인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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