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온라인상에서 또다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지자 '근거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지난해 혼자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면박을 준 식당 영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전남 여수시가 이번에는 바가지요금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여수 처음오셨어요? 사장의 말이 충격인 이유"라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 관광객은 해산물 포장마차에서 모둠 해산물을 시켰는데 28만원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얼마냐"고 물었고, 사장은 "싯가"라고 답하고선 28만원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둠 해산물과 소주 2병만 먹었다. '계산이 잘못된 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는데 '여수 처음 오셨어요?'라는 답변이 돌아온 것이 더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소 7만원 한다는 방이 성수기라며 25만원이었다"면서 "연휴라 그러려니 했는데 손님이 몰릴 때 한 번에 벌보겠다는 생각이었단 걸 이제 알겠다"고 분노했다. 정확한 음식점이나 숙소 등은 특정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4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확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수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확인한 여수시는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시는 "영상에 구체적인 업소명, 발생 일시 등 객관적 자료가 전혀 없고 접수된 민원이나 소비자 피해 신고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무분별한 공유는 지역 상인과 관광업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확인될 경우 지역 이미지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