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 코스맥스가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에서 스킨케어 제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코스맥스 2026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부스 사진. /사진=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에서 스킨케어 제형 부문 대상을 받으며 K뷰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높은 보습력과 가벼운 사용감을 동시에 구현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제형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다.
코스맥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에서 '코스모팩 어워즈' 스킨케어 제형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매년 약 100개국에서 2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뷰티 박람회다. 코스맥스는 올해 화장품 ODM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스킨케어, 헤어케어, 지속가능성 등 3개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상을 받은 '1000조 모이스처라이저'는 제형 구조를 혁신한 기술로 평가된다. 높은 오일 함량에도 반투명 외관과 가벼운 사용감, 높은 보습력을 구현했다. 코스맥스의 바이오 컨버전 기술과 고압 균질화 공법을 결합해 1㎖당 약 1000조개 수준의 나노 입자를 형성하는 고밀도 나노 에멀전 구조를 구현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9월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새치 발생 기작 규명' 연구로 국내 기업 최초 본상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코스맥스는 이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과 제형 기술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입증했다.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플러시-잇 멜팅 패드'와 모발 복원 기술 '코어링크-S'로 각각 지속가능성, 헤어케어 제형 부문 결선에도 진출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K-Beauty Go Global'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지난달 인수한 이탈리아 ODM 기업 케미노바와의 협업을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내세웠다. 케미노바는 40년 이상의 뷰티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더마 코스메틱과 클린·비건 뷰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코스맥스는 유럽 생산 거점과 자체 제형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약 70여종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해외법인의 현지화 연구개발 성과를 반영한 제품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코스맥스는 2027년 뷰티 시장을 이끌 주요 트렌드로 효능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Future, Now'와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Co-nnected'를 제시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은 "코스맥스가 축적해 온 선도적 제형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형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