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가수 이하이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귀금속 대금 미납 관련 강제조정 결정에도 채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래퍼 도끼와 가수 이하이 모습.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도끼가 가수 이하이와의 열애를 사실상 인정한 한가운데 귀금속 대금 미납과 관련해 3년째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보석 업체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오킴스 김용범 변호사와 이상엽 외국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도끼는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따라 채무를 3회에 걸쳐 분할 상환하기로 결정했는데 현재까지 1회 납부했을 뿐 나머지 채무는 여전히 미이행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도끼는 2018년 총 20만6000달러(당시 약 2억6700만원) 상당 귀금속을 구매한 뒤 일부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보석 업체 측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22년 7월 미지급금과 지연손해금을 3회에 걸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도끼는 2022년 9월 1만1580달러(약 1747만원)를 한 차례 변제했을 뿐 남은 원금과 지연 손해금을 포함해 약 3만2623달러(약 4924만원) 수준의 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대리인 측은 "도끼는 현재 미국에 장기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채무 이행을 미루면서도 미국에서 장기 체류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끼는 다수의 음악 저작물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로서 저작권료 수입 등 상당한 수준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결정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는 태도는 사법 질서에 대한 심각한 경시라 보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당 내용과 관련해 도끼 측 입장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도끼는 최근 가수 이하이와 공동 레이블을 설립하고 듀엣곡을 발표했다. 아울러 두 사람이 5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