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겸 방송인 곽튜브가 공무원 아내를 둘러싼 산후조리원 협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 모습. /사진=스타뉴스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최근 불거진 산후조리원 협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곽튜브는 "최근 저의 산후조리원 이용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곽튜브는 "배우자의 출산 이후 조리원 측으로부터 호실 업그레이드와 일부 서비스를 협찬받았다. 당시 SNS를 통해 협찬 사실을 알렸으나 상세한 범위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뒤늦게 인지하고 내용을 수정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가 공무원 신분인 만큼 논란이 제기된 이후 법률 자문했고 해당 협찬이 저와 조리원 사이의 사적 계약이며 배우자의 직무와도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도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의 가족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향후 절차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곽튜브는 "이번 일을 겪으며 제 자신과 주변을 다시금 돌아봤다. 부족했던 저의 배려심을 반성하며 예전부터 마음에 담아뒀던 미혼모분들을 위한 지원에 3000만원을 기부하고자 한다"며 "산후조리원 측에도 협찬받은 차액을 전액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는 법적 기준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더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 다시 한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일 산후조리원에서 아들을 품에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협찬'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가 지난 8일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 C&C는 "업체 측 호의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은 사실을 공유한 것"이라며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어 수정했다"고 밝혔다.

곽튜브와 그의 아내가 이용한 산후조리원은 서울 종로구 소재 신생아 전문 케어 기관으로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가장 낮은 등급인 로얄실 690만원, 상위 등급 스위트실은 1050만원, 최고 등급인 프레지덴셜 스위트실은 2500만원에 달한다.

소속사 설명대로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만 받았더라도 최소 360만원에서 최대 1810만원 차이가 나는 서비스를 받은 셈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내가 공무원인데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