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OO분식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떡볶이 값만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고 했는데 혼자 먹으려는 게 그렇게 죄였냐"며 "제가 뭘 잘못했을까. 저는 배가 고팠을 뿐인데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토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배달 용기에 담긴 떡볶이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담겼다. A씨는 "가게 측에서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며 "저는 정말 억울하다. 내 하루 돌려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달 용기에 담긴 떡볶이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담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OO분식 측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내용 확인 직후 해당 매장은 즉시 영업을 중단했고, 현재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OO분식은 또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해 연락드리고 있다"며 "고객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OO분식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위생 관리 기준 재정비와 함께 정기 점검 및 교육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A씨는 본사 측의 사과를 받고 앞서 올린 글을 삭제했다. 그는 "초기 대응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이후 본사 측과 연락이 닿았고 사과를 받았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이 일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글을 올린 이유는 단순한 보상이 아닌 위생 문제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개선을 바라는 마음이 컸다.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조치를 확인했다"면서 "더 이상의 과도한 비난이나 추측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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