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또 한 번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사진은 2021년 5월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그림 대작' 추가 기소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가수 조영남./사진=뉴스1
가수 조영남이 또다시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과 윤형주는 "팔순잔치를 했다"며 "절친인 탤런트 이성미, 정선희 등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들이 조영남의 지인들을 '여사친'이라고 칭하자, 조영남은 "내 여친들이다. 중간에 '사람'을 넣으라고 하는데 난 안 넣는다"고 정정했다. 김세환은 "여자친구들이 생일잔치를 해준다. 여자친구들이 많이 오셨다. 근데 재밌는 건 여자친구들끼리는 원래 사이가 안 좋은데 조영남 형 여자친구들은 여자들끼리 사이가 좋다"고 전했다.


이에 조영남은 "제일 잘하는 왕들은 여자 후궁들 관리를 잘하는 왕"이라며 "김세환, 윤형주는 특이한 게 처음에 만난 여자랑 지금까지도 같이 산다. 그건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주는 아내와 함께 산 세월이 "52년"이라고 밝혔고, 김세환은 "50년"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영남은 자신의 결혼 생활은 "13년"이었다며 오랜 시간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인 윤형주와 김세환에 대해 "이들이 날 이기는 건 그거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위대한 이혼'을 했다. 이혼해서 그 여자가 잘됐고 난 화가로 성공했다"고 말하며 윤여정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하지만 1987년 이혼 후 1995년 18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지만 파경을 맞았다. 이후에도 조영남은 다수 방송을 통해 전처 윤여정을 언급했다.

조영남은 2021년 전처인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자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 같다"고 말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조영남은 해당 발언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며 "'나보다 훌륭하게 됐구나'하는 표현을 하려고 한 것이다. 그게 내 진심이었다"고 해명했다.

조영남은 이후로도 여러 방송에서 윤여정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내가 바람피워 쫓겨났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그 여자도 잘됐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