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의 모든 투자와 출자는 관련 법령과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한다"며 "보유 자금의 일부를 채권과 펀드 등을 포함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건 많은 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익 다각화 전략이자 자산 운용 방식"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 2019년 2월 본업과 무관한 청호컴넷의 사모사채 70억원을 인수한 배경에 의혹을 드러냈다. 고려아연이 대부분 출자한 원아시아 펀드 자금이 청호컴넷 측 채권 상환에 활용된 정황이 포착된 점을 주요 쟁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고려아연은 영풍 측의 주장에 강력히 반박하면서 "영풍·MBK파트너스는 억측에 바탕을 둔 비방으로 고려아연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핵심광물 공급망 허브이자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고려아연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간산업의 중추이자 핵심광물 공급망의 허브로서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 한미 동맹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의 사명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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