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스페이스X IPO에 참여한 뒤 배정받은 주식을 운용 중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달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에 나서는 스페이스X IPO(기업공개)에 참여한다. 한투운용은 IPO 참여를 통해 배정받은 주식을 운용 중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예정이다.
4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글로벌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상장을 앞둔 우주 기술 기업이며 IPO를 통한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규모는 750억~800억달러(약 114조3000억~약 121조9200억원)로 추정된다.

기업 가치는 1조7500억~2조달러(약 2667조1700억~약 3048조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약 1조6000억달러(약 2443조원) 규모인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웃돌게 된다.


IPO 참여 기업에 배정된 스페이스X 물량은 다음날 뉴욕증시 개장 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약 21만원)로 3일 (현지시각) 책정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같은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5억556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약 750억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공모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이며 모간스탠리·뱅크오브아메리카(BofA)·씨티그룹·JP모간체이스 등이 공동 주관사로 나선다.

한투운용은 IPO 참여를 통해 확보한 물량을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할 계획이다.

상장일 추가 매수도 계획 중이다.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공모 물량 배정에 추가 매수를 더해 스페이스X 편입비를 최대 25%까지 높일 예정이다.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에 편입된 스페이스X 비중은 13일 이후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 내 편입비는 자산운용보고서를 통해 추후 확인 가능하다.

한투운용은 본문에 언급된 펀드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 내 스페이스X 편입 계획은 현 시점의 예상치이며 실제 IPO 공모 배정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 편입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