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강남 피시방에서 게임업계 총수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7일 서울 서초구 PC방에서 열린 엔씨 '아이온2' 서프라이즈 라이브 행사에 참석한 김택진 엔씨 대표(왼쪽)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뉴스1(공동취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강남 PC방에서 게임업계 총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김택진 엔씨 대표를 만났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PC방에서 장 의장과 만났다. 회동에는 장 의장을 비롯해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 등이 함께했다.

평소 e스포츠 등 한국 게임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컸던 황 CEO는 특히 PC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이날 현장에서 황 CEO는 직접 추첨을 진행해 친필 사인이 담긴 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를 선물했다. N1X 칩 기반의 RTX 스파크 노트북을 올가을 출시 예정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두 명에게 제품 교환권을 줬다.


장 의장은 "너무 짧은 시간 이벤트를 즐기고 간 것이라 사업적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면서도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계속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협력해 'PUBG: 앨라이'처럼 게임과 AI가 만나는 새로운 플랫폼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강남 피시방에서 게임업계 총수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7일 서울 서초구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뉴시스(공동취재)
황 CEO는 크래프톤 행사를 마친 후 오후 1시50분쯤 인근 PC방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이어 직접 서명한 RTX 5090을 이용자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한 이용자가 황 CEO에게 가장 즐겨 하는 게임을 묻는 말에 엔씨의 신작 '아이온2'라고 답했다.
황 CEO는 이용자들 앞에서 엔비디아가 새롭게 개발한 AI PC용 칩도 소개했다. 그는 "그래픽 컴퓨팅 분야에서 40년을 보낸 지금 우리는 PC를 다시 발명하려고 한다"며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PC는 디자인과 창작,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AI와 함께하는 PC를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PC 아키텍처와 새로운 칩을 개발했고, 이 칩의 이름은 'N1X'"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