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세를 딛고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중동 긴장도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7일 글로벌 코인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3.00% 오른 6만3589.3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이번 반등은 지난주 뉴욕증시 급락 이후 위험자산 전반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다.


이날 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9.8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73%, 브로드컴은 2.82%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61% 올랐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이 추가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국제유가는 장중 5% 넘게 치솟았지만 이란이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하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급락 이후 나타난 단순한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서고 AI 주식에 집중된 투자자금 일부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이동해야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같은 시각 알트코인도 일제히 반등세다. 이더리움은 3.88% 오른 1695.8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4.41% 상승한 1.18달러, 솔라나는 4.32% 오른 67.4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