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전경. /사진=고상규 기자
의정부시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매칭해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첨단산업 스케일업 PoC(기술실증)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5월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첨단산업 스케일업 PoC 지원 사업 참여기업 공모에서 카카오모빌리티, 교보생명보험, KB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수요 분야에 부합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3개사를 선정해 매칭을 완료했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1:1 매칭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데이터 기반 지역 모빌리티 기술(카카오모빌리티) △헬스케어(EAP) 및 플랫폼 매칭 솔루션(교보생명보험) △펫보험 손해사정업무 자동화 에이전트(KB손해보험) 등 분야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선정 기업에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PoC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 전문가 멘토링,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 지원,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OI) 사업 추천 등 스케일업을 위한 다각적인 후속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사업은 이달 중순 밋업데이를 시작으로 대기업과의 본격적인 기술협상에 들어가며, 향후 5개월간 긴밀한 협업 체계로 진행된다.

다만 시는 이번 사업에 시비가 투입되는 점을 고려해 관외 기업이 선정됐을 경우 사업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본사나 지점, 공장, 연구소 등 관련 부서를 의정부시 관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를 통해 유망 기업의 관내 유치 효과까지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선정 기업들이 성공적인 기술실증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우수한 첨단 기업들이 의정부로 집적될 수 있도록 혁신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