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FIFA 랭킹 2위를 달리던 스페인은 67위인 카보베르데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포스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라 불리는 라민 야말과 페드리, 파우 쿠바르시, 마르틴 수비멘디, 다니 올모, 로드리, 페란 토레스 등 최강 선수단 전력을 지녔다.
이날 경기 흐름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15분 페드리가 슛을 했지만 골키퍼 손에 막혔다. 이어 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가 왼발 슛을 했지만 골문을 비껴갔다. 1분 후 쿠바르시가 오른발 슛을 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공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은 스페인이 가졌지만 전반전에서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스페인은 후반 26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시름했던 야말과 미켈 메리노를 투입했다. 하지만 포르투갈 프로축구 리가 포르투갈 2(2부 리그) GD 샤베스에서 뛰는 골키퍼 보지냐 이날 선방 7개를 기록하면서 결국 스페인은 카보베르데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스페인은 오는 22일 오전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카보베르데 공화국은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곳으로 인구 52만명인 작은 섬나라다. 이번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였다. 카보베르데는 오는 22일 오전 7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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