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18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사진은 바이오USA 셀트리온 부스. /사진=김동욱 기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바이오USA에서 역대 최대 비즈니스 미팅 건수를 진행했다. 신약개발 및 AI(인공지능) 역량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영향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행사에서 총 18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참가해 온 바이오USA 행사 중 가장 많은 미팅 숫자로 사업 분야 전반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 설명이다. 셀트리온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2000명에 달했다.

바이오USA는 글로벌 전역에서 15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등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는 약 2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7년 연속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기술 경쟁력, 사업 비전을 알리는 역할에 주력해 왔다.


셀트리온은 올해 행사에서 신약개발 역량을 소개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비롯해 다중항체(MsAb) 신약 분야 실무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셀트리온의 신약 기술력과 경쟁력을 피력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중심의 사업 구조를 탈피해 신약개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역량도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USA에 신설된 'AI 및 헬스케어 구역'에 부스를 마련해 AI 기반 신규 타깃 발굴 및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과 AI 기반 차세대 다중항체 설계 기술 등을 선보였다. 셀트리온은 AI를 활용해 항체 후보물질 설계 및 제조 적합성·면역학성 예측·평가 등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넘어 ADC·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 분야 및 AI 기반 기술력 등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해 낸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