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는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며 '사랑의 짜장차' 행사를 진행한 소식을 전했다.
김 지사와 '사랑의 짜장차'의 인연은 4년 전인 2022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선거 기간 중 짜장차와 인연을 맺은 김 지사는 취임 후에도 매년 휴가 때마다 짜장차에 올라 직접 삶은 짜장면을 이웃들과 나누며 봉사를 이어왔다. 부인 정우영 여사는 김 지사가 공무로 참석하지 못할 때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담소에 초대된 손님들은 평소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 아동과 그 가족 등 100여 명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 지사 부부가 취임 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군포시 소재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양지의 집'의 하람이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전국 사랑의 짜장차'와는 4년 전 도지사 선거 때 인연을 맺었다"며"선거 이후로도 아내는 꾸준히 봉사에 참여해왔고, 저도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했다. 도지사로서 마지막 일정도 짜장차와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군포 양지의 집에서 지내는 하람이도 도담소에 왔다"면서 "매달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씩씩하게 자란 하람이는 올해 중학생이 되었다. 하람이가 직접 그린 저와 제 아내 그림을 선물로 주었는데, 제가 받아본 가장 멋진 그림 선물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는 이어 "짜장면 두세 그릇을 싹싹 비우며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민선 8기 도담소의 마지막 장면을 이렇게 갈무리해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 부부는 2022년 4월 도지사 선거를 계기로 사랑의 짜장차와 인연을 맺은 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정 여사는 재임 기간 100여 차례, 김 지사는 20~30차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11년 출범한 사랑의 짜장차는 지역을 순회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짜장면을 나누는 봉사단체다. 현재 전국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별도의 공적 지원 없이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30일 별도의 이임식 없이 도청 직원과 소방대원 등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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