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평택 포승과 시흥 배곧, 안산사이언스밸리(안산시 상록구) 지역의 건축 행정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축허가 면적과 건수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향후 시설 투자와 공간 활용 계획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인 '건축허가'는 올 상반기 10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4건) 대비 2.5배 늘었다. 특히 건축허가 면적은 5만7683㎡로, 전년 동기(8265㎡)와 비교해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평택 포승BIX 지구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디에이치 주식회사 평택공장 신축사업(2만1411㎡)과 시흥배곧지구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내 서울대치과병원 신축사업(9131㎡) 등이 견인한 결과다.
실제 자본이 직접 투입되는 착공 지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경제자유구역내 착공 건수는 6건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착공 사례로는 평택 포승BIX지구내 국내 유일 반도체용 현상액 전문 제조기업인 한덕화학 평택공장(5333㎡) 건립과 시흥배곧 지구의 중부지방해양경찰청(8992㎡) 신축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경제청은 현재 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과 함께,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원스톱 기업 지원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경제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3개 지구를 지정해 개발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평택 포승 BIX지구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있으며,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 이동체 및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또한 안산 ASV지구는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 및 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경기경제청은 경기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 수원, 파주시 등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도 계획하고 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내 국내외 유망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의 다양한 민원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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