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9일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경기준비위) 종합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경기준비위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9일 '경기미래투자공사'를 준비하기 위한 '재정혁신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경기준비위) 종합보고회에서 "한푼이라도 절약하고 그 돈을 투자 재원으로 마련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곳에 투자 재원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덜어내고 민생, 안전, 돌봄, 일자리 등 도민의 삶을 떠받치는 곳에 재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한 뒤 "반도체 산업의 눈부신 호황이 도민의 삶에 충분히 스며들고 있는지 의문이다. 거대한 성장의 숫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일상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도정의 큰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추 당선인은 "지금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았고 어려움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다"며 "민선 9기 도정을 공정의 원칙 위에 세우고, 혁신의 속도로 나가며, 포용의 마음으로 도민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5일간 활동한 경기준비위는 업무보고 116건, 현장방문 26건, 토론회 2건, 간담회 123건, 내부회의 277건 등을 소화하며 새로운 경기도의 청사진을 그렸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120대 정책제안을 추미애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민선9기 경기도는 120대 정책제안을 이정표 삼아 공정·혁신·포용 사회로의 대전환에 나선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도민 제안 3020건도 함께 전달됐다. 접수된 의견 중에는 교통·건설·환경 분야가 2541건(84.1%)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취업 180건(6.0%), 복지 141건(4.6%) 순으로 나타나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경기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정책제안을 바탕으로 든든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새로운 경기도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는 한편, 경기준비위 종료 후에도 '제2의 경기준비위원회'가 되어 민선9기 경기도의 성공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준비위는 3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 경기준비위의 끝은 민선9기 경기도의 시작이다. 추미애 당선인은 7월1일 현충탑 참배와 취임식으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서며 경기도지사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