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오는 8월14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 2026'과 연계해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약 4700㎡ 규모 행사장에는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55개가 참여한다.
이번 페스타는 미국 사업 확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뒤 대표 체험형 콘텐츠까지 현지에 선보이며 매장과 행사,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일본 개최에 이어 미국으로 무대를 넓히며 국내에서 검증한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적용한다.
행사장은 서울 상권을 옮겨놓은 형태로 꾸며진다. 홍대와 명동, 성수, 강남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스킨스캔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방문객은 서울을 여행하듯 K뷰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의 현지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참여 브랜드는 '뷰티&헬스 딥 다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대표 제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와 만난다. 미국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K뷰티 해외 진출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품을 수출하는 단계를 넘어 브랜드 체험과 콘텐츠,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K팝과 K푸드 등 K컬처를 찾는 글로벌 소비자를 K뷰티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미국 현지 매장과 글로벌 온라인몰, 페스타를 연계해 해외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구매를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현지 고객이 K뷰티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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