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대표는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70만9788주를 장외매도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약 821억원이며, 다음 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순차적으로 거래가 진행된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기존 5.09%에서 2.59%로 낮아진다.
임 대표는 앞서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오너 일가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측과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경영권 분쟁 이후 그룹의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실으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임 대표는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뜻을 가장 진정성 있게 이어가기 위해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불필요한 논란이 해소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인 송영숙 회장, 누나인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제약보국'이라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결정이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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