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레이밴 메타 판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레이밴 메타는 메타와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가 공동 개발한 AI 글래스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AI 웨어러블 제품이다.
제품은 한국어를 지원하며 "Hey Meta(헤이 메타)" 음성 호출만으로 질문과 정보 검색, 추천, 메시지 답장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다른 나라 언어까지 실시간으로 번역해 해외 여행이나 외국인과의 대화도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하드웨어 역시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3K 울트라HD 영상과 사진을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할 수 있다. 안경 다리엔 5개 마이크와 오픈 이어 스피커가 탑재돼 주변 소리를 감지하면서도 통화와 음악 감상, AI 음성 서비스가 가능하다. 무게는 약 50g이며 IPX4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본형 69만원, 편광 렌즈 모델은 74만원이다. 제품은 동일하지만 통신사별 판매 방식과 혜택은 상이하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과 PS&M 매장 6곳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베스트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최대 월 2만4000원의 단말 할부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닷(A.) 등 자체 AI 서비스를 AI 글래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KT는 온라인 KT 다이렉트샵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뒤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일반 대리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KT 멤버십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국 11개 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마니아디바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부담을 낮췄다. 36개월 할부 기준 일반 요금제는 최대 약 51%, 고가 요금제는 최대 약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해 일부 요금제에서는 월 3000원대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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