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20일 프랑스 파리 외곽 콜롱브 자택에서 시아드는 숨진 채 발견됐다. 관할 낭테르 검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미 법무부가 공개한 문건에는 시아드가 2018년 엡스타인 요청을 받고 "젊고 매력적인 비서"를 찾는다고 쓴 이메일이 포함됐다. 시아드는 엡스타인에게 한 여성 사진을 보내며 모델이나 비서로 일할 만한 인물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엡스타인은 "너무 나이가 많다"고 답했다.
시아드는 10년 넘게 엡스타인에게 모델들을 소개했다. CNN 제휴사인 프랑스 방송 BFMTV는 관련 문건에 시아드의 이름이 약 2000차례 등장한다며 엡스타인이 그에게 수만달러를 지급한 기록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검찰은 지난 2월 인신매매와 범죄 공모 등 엡스타인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했다. 시아드 사망 원인은 낭테르 검찰이 조사하고 엡스타인 관련 의혹은 파리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공개 문건을 검토하고 피해·목격 신고를 접수한 결과 여성 24명을 확인했다. 다만 이들이 모두 시아드의 피해자는 아니다. 검찰은 시아드의 전화까지 감청했으나 사망 전까지 즉시 체포할 만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시아드는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엡스타인에게 소개한 여성들이 성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아드가 소개한 여성 2명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엡스타인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시아드는 엡스타인이 죗값을 치렀고 자신이 소개한 여성에게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를 믿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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