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148만㎡ 규모의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공사(iH)가 영종하늘도시 3단계 특별계획구역 개발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하면서 송도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오산업 거점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맞춰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인천 바이오산업 벨트의 핵심 축이다. 총 148만㎡ 규모로 연구개발(R&D), 생산, 기업 유치 기능을 갖춘 첨단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iH는 2024년 6월 정부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이후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함께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 적정 개발 규모와 유치 산업군을 도출했으며 이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변경 신청 절차를 시작했다.


개발계획 변경은 이달 중 경제자유구역청의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과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환경·교통·에너지 분야 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2028년 단지 조성공사, 2029년 산업용지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종국제도시는 기존 공항 배후도시와 항공·물류 기능에 바이오산업을 더한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한 기업 집적과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예상된다.

류윤기 iH 사장은 "경제자유구역청과 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영종하늘도시 3단계 특별계획구역과 미매각 용지 활용 등을 통해 영종지역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