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와 하동의 청소년들이 교류에 나섰다. /사진제공=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경남 거제와 하동의 청소년들이 2박3일 동안 거제 곳곳을 함께 누비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거제와 하동 청소년 36명이 참여한 '거제시-하동군 청소년 역사·문화 체험 교류 행사'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제시와 하동군의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양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거제의 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흥남철수기념관, 옥포대첩기념공원,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등을 방문해 거제의 역사와 인물을 살펴봤다.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와 해양레포츠 체험에도 참여하며 거제의 자연과 바다를 경험했다.

워크북을 활용한 팀별 미션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거제와 하동 청소년이 한 팀을 이뤄 문제를 풀고 함께 활동하면서 처음 만난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일정은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양 지역 청소년들이 같은 팀으로 역사 현장을 찾고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박3일 동안 공동 활동을 이어가며 서로의 지역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거제 지역 참가자는 "익숙하게 보던 거제를 하동 친구들과 함께하니 새롭게 느껴졌다"며 "다음에는 하동을 찾아 이번에 만난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하동 지역 참가자는 "영상으로만 접했던 거제를 직접 보고 체험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여러 활동을 함께하면서 거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지영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청소년들이 같은 팀으로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체험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또래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