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제리 라이언 오리카 대표, 구성은 선수(왼쪽부터)
한국 사이클 여자도로 '간판' 구성은(28)이 세계적인 프로 사이클팀 호주 오리카(Orica AIS·세계 3위)에 입단해 유럽 등 사이클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



구성은은 15일 LS용산타워에서 대한사이클연맹(구자열 회장)이 주최한 오리카 입단식에서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긴장되고 기쁘다"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이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만큼 떨리며 다소 긴장도 들지만, 아른트 등 최고의 선수들과 호흡해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선수의 오리카 입단을 힘쓴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도 "구 선수의 세계 최고 팀 입단은 한국 사이클의 경사"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수준 높은 트레이닝을 잘 소화하다 보면 올림픽 사이클 첫 메달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입단식에는 구자열 회장을 비롯해 사이클 관계자, 제리 라이언 오리카 대표, 프레드릭 마리예 국제사이클연맹(UCI) 이사 등이 참석해 구 선수의 프로무대 진출을 축하했다.



구성은은 이탈리아 베이스캠프에서 호흡을 맞춰 내년 2월 오리카 팀원으로 유럽 등 세계 프로무대에 진출한다.



오리카(Orica AIS)팀은 라보방크(Rabobank·네덜란드)와 스페셜라이즈드(Team Specialized·독일)에 이어 국제사이클연맹(UCI) 여자도로 종합 3위의 강팀이다. 유디츠 아른트(독일)가 런던올림픽 은메달 등 개인 랭킹 2위에 올라있고, 팀은 2012년 세계선수권 단체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